줄눈 재시공, 줄눈 제거, 줄눈 재시공 가격

저희집은 공용 욕실, 안방 화장실, 주방, 타일 등 반짝이는 줄눈 코팅 시공을 다 해놓은 상태인데요.
공용 화장실 바닥 타일에 시공해 놓은 줄눈에 틈이 생기더니 얼마전에는 부분적으로 완전히 들떠버리는 문제가 생겨버렸어요.. 그래서 이걸 뜯고 셀프시공을 할까 기존에 일을 맡겼던 시공업자에게 다시 해달라고 해야하나 고민하다 그냥 기존 시공업자에게 일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줄눈 시공이란?

 
줄눈 시공은 건축물의 벽면이나 바닥, 타일 등에서 틈새를 채우고, 외부로부터의 습기나 먼지 침투를 방지하며, 시각적으로도 깔끔하고 일관된 마감을 제공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줄눈 시공의 원리

틈새를 채우는 역할: 줄눈은 타일 사이의 틈을 채워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타일의 이동을 방지하고, 타일의 마감 처리가 깔끔해집니다.

수축 및 팽창에 대응: 건축 자재는 기후나 온도에 따라 수축하거나 팽창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줄눈은 이러한 수축 및 팽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과 오염물 차단: 줄눈은 습기나 물이 타일 사이로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고, 먼지나 오염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는 역할도 합니다.

미적인 효과: 줄눈은 건축물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적절한 색상과 두께로 시공하면 전체적인 미관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줄눈 시공 방법

줄눈 시공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일반적인 시공 절차를 안내드리겠습니다.
 

준비 작업

표면 준비: 시공 전 타일의 표면이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타일이나 벽면에 먼지나 기름이 묻어 있으면 줄눈이 제대로 부착되지 않으므로 청소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줄눈 재료 선택: 사용 환경에 맞는 줄눈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물이 자주 닿는 공간이라면 방수 성능이 뛰어난 줄눈을 사용해야 합니다.
 
 
줄눈재 혼합: 줄눈재(줄눈제)는 일반적으로 분말 형태로 판매되며, 물과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혼합 시 점도와 질감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므로 제품 설명서에 맞게 정확하게 혼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줄눈재 도포: 줄눈재를 입구가 뾰족한 공병을 사용해 타일 사이의 틈에 채워 넣습니다. 이때, 일정한 두께와 고르게 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 줄눈재 제거: 줄눈을 도포한 후 10~20분 정도 기다렸다가 표면이 굳기 전에 타일 위에 남은 여분의 줄눈재를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이때, 물에 적신 스폰지나 천을 사용해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 및 경화: 시공 후, 줄눈재가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최소 24시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습기가 많으면 건조가 늦어지므로 건조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 마무리: 줄눈이 충분히 건조된 후, 필요에 따라 마감 처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줄눈 주변을 다시 한 번 깔끔하게 다듬거나, 추가적인 방수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줄눈은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는 물에 접촉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너무 빠르게 작업을 마무리하려 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줄눈의 색상이나 재료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할 수 있으므로, 초기 시공 시 색상 등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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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눈 재시공 찐후기

줄눈이를 재시공 하기전에 뜯어진 줄눈이를 떼 놓아달라고 해서 제가 직접 뗐는데요.
떼다보니까 떼어낸 부분의 애매한 경계, 곧 떨어질 것 같은 줄눈이, 틈새가 벌어져서 지저분한 줄눈이까지 눈에 띄어서...
재시공하는 김에 그 부분들도 고치려고 더 뜯어내 보기로합니다.

 
 
기존 줄눈은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뜨거운 바람을 쐬어주면 말랑말랑해지면서 타일과 분리가 됩니다.
말랑 말랑 해진 부분을 도구로(저는 가위사용) 살짝 밀어주면 잘~ 떨어져요.

변색되고 오래된 줄눈을 제거해줍니다.

뜯어낸 줄눈

 
 
 
그리고 그날 저녁..
기존의 시공 사장님이 오셔서 실버 줄눈코팅제를 발라주고 가셨어요~
 
 
 

재시공한 줄눈...

 
 

결론

재시공 금액은 출장비 3만원이었구요.
다 마르기도 전에 저희 아이가 만져서 울퉁불퉁해지진 부분이 있지만 어쨌든 부분 부분으로 시공했더니 그렇게 깔끔한 느낌은 아닙니다. (유.유...) 드라이기로 줄눈 부분 쐬어주니 너무 잘 떨어지고 시공 자체도 어렵지 않아보여서 다음에는 제가 직접 시공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여러분들도 부분적으로 까진 줄눈부분은 드라이기로 간단하게 제거하시고 인터넷에 파는 셀프재료로 한번 도전해보세요 !